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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KBO 시상식]최형우, 타율·최다안타·타점 3관왕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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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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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최형우(삼성 라이온즈) 타율, 타점, 최다안타 3관왕에 올랐다.

최형우는 14일 오후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시상식에서 타율, 타점, 최다안타 부문 타이틀을 차지했다.

최형우는 올 시즌 타율 0.376(1위) 195안타(1위) 31홈런(7위) 144타점(1위) 출루율 0.464(2위) 장타율 0.651(2위)를 기록했다.

타율 부문에서는 2위 김태균(한화 0.365)을 1푼1리 차이로 제쳤고, 최다안타 부문에서도 김태균(193안타)을 간발의 차로 앞섰다. 타점 부문에서는 김태균(136타점)과 김재환(두산, 124타점)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트로피의 주인이 됐다.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최형우는 올 시즌 종료 후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었으며 이번 겨울 야수 최대어로 꼽히고 있다.

최형우는 "매년 꾸준히만 하자고 다짐한다. 올해도 이런 생각을 하고 야구를 해서 이 자리에 온 것 같다. 앞으로도 이런 생각을 잊지 않고 야구를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1년 이후 5년 만에 다시 타격 3관왕에 오른 최형우는 "빨리 오고 싶었는데, 실력이 모자라서 늦은 것 같다. 5년 안에 다시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최형우는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최종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렸다. 생애 첫 태극마크다. 최형우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나라를 위해 나간다는 것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WBC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사진=방규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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