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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그냥 임시 감독일 뿐’ 맨유, 캐릭 감독에게 새 선수 한 명도 안 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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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그냥 임시 감독일 뿐’ 맨유, 캐릭 감독에게 새 선수 한 명도 안 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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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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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넌 그냥 새 감독 오기 전까지 대행일 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14일 2025-26 잔여시즌을 맡을 새 감독으로 레전드 마이클 캐릭을 공식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잉글랜드 대표팀 수석코치를 지낸 스티브 홀랜드가 캐릭을 보좌한다. 조너선 우드게이트와 조니 에반스, 트래비스 비니언도 코치진으로 합류한다.

영국 BBC는 “맨유는 캐릭이 보다 현장에 밀착된 지도자라고 판단했다"라며 "(마지막 경쟁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역시 협상 과정에서 좋은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최종 선택은 캐릭이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캐릭 역시 임시 감독 이상의 신분은 아니다. 맨유는 캐릭 감독 체제에서 1월 이적시장 선수를 단 한 명도 영입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 있는 선수로 일단 시즌을 마치라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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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은 14일 “맨유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지 않을 방침이다. 캐릭 감독은 현재 보유한 전력으로 시즌을 운영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캐릭 감독은 지난 6일 경질된 후벵 아모림 감독 이후 올 시즌 종료까지 팀을 이끄는 임시 사령탑으로 공식 선임됐다. 그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뤼트 판 니스텔로이 등을 제치고 여름에 선임될 차기 정식 감독으로 가는 ‘가교 역할’의 적임자로 낙점됐다.


맨유는 최근 공식전 7경기에서 1승에 그치며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대런 플레처 대행 체재에서도 1무1패로 부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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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크리스털 팰리스의 애덤 워턴, 노팅엄 포리스트의 엘리엇 앤더슨, 브라이턴의 카를로스 발레바 등을 주시하고 있다. 이들 모두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영입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임시방편의 단기 영입은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결국 캐릭은 없는 선수들 사이에서 어렵게 구단을 끌고 가야하는 상황이다. 캐릭이 존재감을 보인다면 다음 시즌에도 계속 지휘봉을 잡을 수 있겠지만 현 상황은 어렵다. 자신이 원하는 선수를 단 한 명도 영입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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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맨유 수뇌부는 캐릭이 지워졌던 명문 맨유의 전통을 되살리는 작업을 해주길 원한다. 당장 맨유의 성적이 수직상승하기는 매우 힘들어 보인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