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함부르크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루카 부슈코비치가 토트넘에서 경기도 뛰지 않고 새로운 팀으로 이적하려는 시도를 했다는 소식이다.
영국 토트넘 뉴스는 14일(한국시각) 독일 스포르트 빌트의 보도를 인용해 '바이에른 뮌헨이 현재 독일에서 임대 중인 토트넘 홋스퍼 수비수 부슈코비치를 영입할 기회를 제안받았다. 18세의 부슈코비치는 팬 투표로 선정된 '독일 분데스리가 전반기 최고의 선수'에 이름을 올리며, 유럽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임을 입증했다. 하지만 이제 토트넘이 가장 원하지 않는 일은 이 수비수를 유럽 최고 클럽 중 하나에 빼앗기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로이터연합뉴스 |
2007년생 부슈코비치는 크로아티아에서부터 유명세를 탄 센터백 유망주다. 2023년이 되자 부슈코비치는 곧바로 크로아티아 1군 무대에 데뷔했다. 이에 토트넘은 부슈코비치를 곧바로 여잉했다. 아직 1군 무대에서 보여준 게 많지 않았지만 잠재력이 확실하다는 판단이었다.
토트넘은 부슈코비치가 계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임대를 보냈다. 폴란드 리그에서 1년, 벨기에 리그에서 1년씩 임대 다니면서 부슈코비치는 더 빠르게 성장했다. 지난 시즌 벨기에 1부에서 뛰어난 활약과 괴물적인 득점력을 뽐내자 이번 시즌 토트넘 1군 합류가 예상됐다.
토트넘은 예상과 다르게, 부슈코비치를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SV로 임대보냈다. 함부르크에서 임대 생활을 보내자마자 뛰어난 활약으로 팬들의 기대치를 더욱 높이고 있는 중이다. 부슈코비치는 함부르크 입단하자마자 분데스리가 이달의 루키상을 2달 연속 수상할 정도로 활약이 좋다. 센터백인데 14경기 만에 리그에서 3골을 터트렸다. 함부르크 역대 최연소 3골 득점 2위 기록도 세웠다. 1위는 대선배 손흥민이다.
로이터연합뉴스 |
부슈코비치는 곧바로 빅클럽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2007년생으로 앞으로 15년을 활약할 수 있는 선수가 분데스리가에서 곧바로 리그 최고 수준의 실력을 선보이고 있는 중이기 때문이다. 193cm인데 운동 능력도 좋아 압도적인 제공권을 갖고 있다. 현대 축구에서 센터백에게 요구하는 모든 능력을 두루 갖추고 있다. 벌써부터 바르셀로나가 노리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다.
토트넘은 당연히 부슈코비치를 팔 생각이 없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펜과 경쟁시키면서 부슈코비치가 토트넘의 후방을 오랫동안 책임져주길 원할 것이다.
AFP연합뉴스 |
하지만 부슈코비치는 토트넘에서 1초도 뛰지 않았지만 곧바로 팀을 떠나고 싶은 모양이다. 현재 센터백 영입을 노리고 있는 바이에른에 자신을 역제안해서 영입해달라고 애원하고 있다. 토트넘은 핵심 선수들을 절대로 쉽게 매각하는 구단이기 아니기 때문에 토트넘에서 주전으로 등극하면 더 좋은 빅클럽으로 가기 어렵다고 판단한 모양이다.
빌트는 '토트넘 수비수 부슈코비치가 바이에른에 제안됐지만, 현재로서는 우선순위 대상은 아니다. 독일의 거함 바이에른은 그가 분데스리가 최고의 재능 중 하나로 떠오른 만큼, 그의 빠른 성장을 계속해서 지켜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