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하기관 업무보고서 실증 속도전 주문
교통안전공단에 협업 플랫폼 구축 강조
[파이낸셜뉴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내 자율주행 기술 경쟁력이 미국·중국 등 선도국에 비해 뒤처져 있다면서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업을 통해 기술 저변을 빠르게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14일 국토부 산하기관·유관단체 업무보고에서 정용식 한국교통안전공단(TS) 이사장의 보고를 받은 뒤 "자율주행을 위해 뛰고 있는 주체들 간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TS가 기술개발 지원을 넘어 지방자치단체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대기업·스타트업이 함께 협업할 수 있는 판을 만들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 장관은 최근 미국 출장을 통해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 2026에 참관하고, 캘리포니아에서 미국 자율주행 기업 웨이모를 방문한 경험을 언급하며 기술 격차에 대한 위기감을 드러냈다. 그는 "그동안 우리는 초등학생, 미국·중국은 대학생 수준으로 인식해 왔는데, 이번에 보니 이미 사회인 단계에 들어선 것 같았다"며 "늦은 만큼 지금부터라도 서둘러 따라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교통안전공단에 협업 플랫폼 구축 강조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뉴시스 |
[파이낸셜뉴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내 자율주행 기술 경쟁력이 미국·중국 등 선도국에 비해 뒤처져 있다면서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업을 통해 기술 저변을 빠르게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14일 국토부 산하기관·유관단체 업무보고에서 정용식 한국교통안전공단(TS) 이사장의 보고를 받은 뒤 "자율주행을 위해 뛰고 있는 주체들 간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TS가 기술개발 지원을 넘어 지방자치단체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대기업·스타트업이 함께 협업할 수 있는 판을 만들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 장관은 최근 미국 출장을 통해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 2026에 참관하고, 캘리포니아에서 미국 자율주행 기업 웨이모를 방문한 경험을 언급하며 기술 격차에 대한 위기감을 드러냈다. 그는 "그동안 우리는 초등학생, 미국·중국은 대학생 수준으로 인식해 왔는데, 이번에 보니 이미 사회인 단계에 들어선 것 같았다"며 "늦은 만큼 지금부터라도 서둘러 따라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자율주행의 파급력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김 장관은 "자율주행은 기술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 도시 구조와 산업, 국민의 생활 방식까지 함께 바꾸는 게임체인저"라며 "올해 실증도시 사업을 통해 국민이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 이사장은 이달 중 자율주행 실증도시 전문기관 지정을 마무리하고, 4월까지 민간 참여 기업을 모집한 뒤 8월에는 시범 차량 제작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또 "미국과 같은 엔드투엔드(E2E) 방식으로 그대로 따라가기보다는, 기존 룰베이스에 신기술을 접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차별화 전략을 고민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장관은 개인정보 데이터 활용과 어린이보호구역 안전 강화 등 자율주행을 둘러싼 법·제도적, 문화적 쟁점을 논의할 협업의 장을 마련할 것도 TS에 당부했다. 국토부 김홍목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CES에서 확인된 국내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수준을 감안하면 자율주행 분야에서도 빠른 추격이 가능하다"며 "데이터 확보와 AI 학습 인프라 확대로 기술 격차를 단기간에 줄이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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