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성인 흡연자 절반에게 1갑씩 줄 분량”
관세청이 지난해 호주 등 해외 관세 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해외 현지에서 총 516만 갑(103톤 분량)의 밀수 담배를 적발, 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7일 밝혔다. 이는 관세청의 해외 밀수 담배 적발 중 최대 성과다.
관세청은 마약 밀수와 함께 대표적인 국제 조직 범죄로 꼽히는 담배 밀수가 최근 들어 우리나라를 환적 거점으로 삼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음을 인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왔다. 관세청은 수출입 화물 정보를 자체 분석해 도출한 담배 밀수 위험 정보, 영국·중국·대만 등 주요 협력국에서 입수한 정보를 종합해 밀수 의심 화물의 이동 경로와 환적 정보를 모니터링해왔다.
이를 활용해 지난해 한 해 동안 호주 23건, 홍콩 8건, 대만 5건 등 총 50건의 밀수 의심 화물 정보를 해외 관세 당국에 제공했고, 해외 세관이 해당 화물을 즉시 검사해 밀수 적발할 수 있게 조치했다.
관세청 로고. (관세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9.8/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
관세청은 마약 밀수와 함께 대표적인 국제 조직 범죄로 꼽히는 담배 밀수가 최근 들어 우리나라를 환적 거점으로 삼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음을 인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왔다. 관세청은 수출입 화물 정보를 자체 분석해 도출한 담배 밀수 위험 정보, 영국·중국·대만 등 주요 협력국에서 입수한 정보를 종합해 밀수 의심 화물의 이동 경로와 환적 정보를 모니터링해왔다.
이를 활용해 지난해 한 해 동안 호주 23건, 홍콩 8건, 대만 5건 등 총 50건의 밀수 의심 화물 정보를 해외 관세 당국에 제공했고, 해외 세관이 해당 화물을 즉시 검사해 밀수 적발할 수 있게 조치했다.
그 결과 지난해 호주·미국·프랑스 등 해외 현지에서 총 516만 갑(약 103톤)의 밀수 담배가 적발됐다. 이는 2021년 관세청이 공개한 3년간(2019~2021년) 해외 적발 물량 360만 갑을 크게 넘는 규모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성인 흡연자(약 800만~900만명 추정)의 절반 이상에게 한 갑씩 돌아갈 수 있는 규모라고 관세청은 설명했다.
특히 호주는 관세청이 제공한 정보를 토대로 317만여 갑의 밀수 담배를 적발했는데, 이는 한 갑당 약 3만원의 소비세 기준 총 950억원에 달하는 세수 탈루를 사전 차단한 효과로 평가된다.
관세청은 “환적 화물을 이용한 불법 물품의 이동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국가 간 위험 정보 교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존 협력국과의 공조를 더욱 강화하고 동남아시아 및 중남미 지역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해 다국적 조직범죄 차단을 위한 국제 공조 체계를 한층 공고히 해 나갈 방침”이라고 했다.
[김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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