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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노동신문이 고민정 격려?…"합성사진 가짜뉴스, 대응 가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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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SNS에 유포되고 있는 고 후보 합성사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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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혜윤 기자 = 서울 광진을에 출마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대학생 시절 '주사파(NL·민족해방)' 성향의 운동권 동아리에서 활동했다는 주장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유포됐다. 고 후보 측은 '가짜뉴스'라고 일축했다.

9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비롯해 SNS에서는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이 고 후보의 얼굴사진을 싣고 응원하는 패러디 사진이 올라왔다.

이 합성 사진에는 "위대한 수령 문재인 동지의 혁명 업적은 사회주의 남조선의 승리적 전진과 더불어 길이 빛날 것이다"라는 제목과 함께 고 후보의 모습이 흑백으로 실렸다.

고 후보의 얼굴 하단에는 "주체사상 신봉자 임종석이 자신있게 지지하는 광진을 고민정 후보!"라는 글귀와 함께 "광진을의 민족해방을 위하여"라고 적혀있다.

이어 "고민정 후보는 경희대 수원캠 시절, 주사파(NL) 성향의 운동권 동아리 민중가요 노래패 '작은연못'에서 활동했고, 여기서 회장까지 했다. 고민정은 지금도 민중가요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한다. 역시 임종석 동무가 지지할 수 밖에 없는 인재다!"라는 글귀가 담겼다.

이와 관련, 고 후보 측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명백한 가짜뉴스"라며 "따로 입장을 낼 만한 사안도 아니고, 대응할만한 가치도 없다고 생각한다"고 일축했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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