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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철원 ‘DMZ 평화의 길’ 첫 민간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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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거리 3시간 소요 코스

참가 희망 땐 인터넷 신청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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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지역 ‘비무장지대(DMZ) 평화의 길’이 다음달 1일부터 개방된다. 정부는 “이번에 개방하는 철원 구간은 지난 4월27일 DMZ 평화의 길 고성 구간을 1차로 개방한 데 이어 DMZ 내 비상주 감시초소(GP) 등을 최초로 민간에게 개방하는 구간”이라고 20일 밝혔다.

철원 구간은 전체 15㎞ 거리로 3시간가량 소요되는 코스다. 백마고지 전적비에서 A통문까지는 차량으로 이동한 뒤 A통문부터 화살머리고지가 보이는 B통문까지 DMZ 남측 철책을 따라 3.5㎞를 걸어서 이동한 후 비상주 GP까지 차량으로 이동하는 경로다.

화살머리고지는 지난해 9·19 남북 군사합의에 따라 유해 발굴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지역이다. DMZ 내 비상주 GP가 민간에 개방되는 것은 남북 분단 이후 처음이다. 정부는 방문객 안전을 고려해 철원 구간 개방 사실을 최근 북측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한국관광공사 걷기여행 누리집 ‘두루누비(www.durunubi.kr)’, 행정안전부 DMZ 통합정보시스템 ‘디엠지기(www.dmz.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주영 기자 young7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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