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소방서, 주택화재 저감대책반 운영

아궁이 또는 화목보일러 주택 1505개소 대상

[산청=뉴시스] 산청소방서 전경.

[산청=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산청소방서는 화재취약 소외계층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택화재 저감대책반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산청소방서에 따르면 관내 의용소방대 23개대(419명)를 아궁이 또는 화목보일러가 있는 주택(1505개소)을 대상으로 주택화재 저감대책반을 편성 및 연중 운영한다.

최근 5년간 산청군에서 117건의 주택화재 중 25.6%(30건)의 아궁이 및 화목보일러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소방안전대책 수혜를 받기 어려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화재 위험 요소 발굴과 실질적인 도움 제공을 위해 추진된다.

특히 아궁이 및 화목보일러 주변 위험요소 사전제거, 화목보일러 연통청소, 화재취약부분 불연화 등 안전조치 지원, 관계자 안전의식 함양을 위한 교육 및 홍보 등 적극적인 화재예방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김상욱 소방서장은 “아궁이 및 화목보일러로 인한 화재는 주변 가연물 방치, 불씨관리 소홀, 연통과열 등 부주의에 의해 발생한다"며 "이번 의용소방대 점검반의 활동으로 단 한건의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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