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화재(PG) |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 지역 전통시장의 화재보험 가입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광주시의회 이홍일(동구1) 의원의 시정 질문 자료를 보면 광주 전통시장(24곳) 점포 3천248곳 가운데 화재보험에 가입한 점포는 1천618곳으로 가입률은 48.8%에 불과했다.
동구는 729곳 중 252곳(34.5%)이 가입해 가입률이 가장 저조했다.
이어 광산구 515곳 중 182곳(35.3%), 북구 632곳 중 252곳(39.8%)이 화재보험에 가입했다.
서구는 1천257곳 중 811곳(64.5%), 남구는 115곳 중 89곳(77.3%)이 가입해 상대적으로 가입률이 높았다.
이홍일 의원은 "상인들이 화재 피해에 대비한 보험 가입 등 충분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어 지자체 차원에서 화재보험 가입률 제고에 노력해야 한다"며 "상인들의 경제적인 어려움을 고려해 보험료가 더 저렴한 화재공제 가입을 유도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고 밝혔다.
광주시 관계자는 "화재공제는 단기에 소멸성이지만, 화재보험은 장기에 저축성이어서 더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상인들을 대상으로 화재보험 가입을 독려하고 전통시장 화재 예방 체계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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