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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김정숙 여사, '국제대회 첫승' 남자 수구팀에 '온몸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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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 "여사님이 오셔서 이겼다"…김 여사 "멋져요" 엄지척

시민들 "와 주셔서 좋습니다" "건강하세요" 환영…'셀카'도

뉴스1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23일 오전 광주 남부대학교 수구경기장에서 열린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수구 15~16위 결정전을 찾아 뉴질랜드와 승부를 벌이는 대한민국 대표팀을 응원하고 있다. 경기는 12대 12로 4쿼터 종료, 승부던지기 후 17대 16으로 대한민국이 대회 첫 승리를 거뒀다. 2019.7.23/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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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23일, 이틀째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기를 참관하며 응원 분위기를 이끌었다.

특히 동점과 역전을 잇달아 벌이면서 치열한 경합을 했던 대한민국 대 뉴질랜드 남자 수구 경기 상황에 따라 김 여사는 환호성과 아쉬움을 나타내며 온몸으로 응원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8시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수구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수구 15~16위 결정전 대한민국 대 뉴질랜드 경기를 관람했다.

김 여사는 여자 수구대표팀 선수단과 이용섭 광주시장과 함께 이른 아침 경기장을 찾았다. 더운 날씨와 종목 특성으로 장내는 열기로 가득했고, 김 여사는 여자 수구대표팀 선수들과 미니 선풍기와 부채로 더위를 식히기도 했다.

경기 시작 57초만에 김동혁 선수의 첫 골이 나오자 김 여사는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성을 질렀다. 이어서 33초 만에 뉴질랜드가 동점골을 넣었고, 김 여사는 선수들을 보며 "힘들겠다"고 안쓰러워했다.

이선규 선수의 슛으로 우리나라가 두 번째 골을 넣자 김 여사는 손바닥을 치며 기뻐했다. 곧이어 뉴질랜드 클락 선수가 골을 넣자 김 여사는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1피리어드를 1분33초를 남겨두고 송재훈 선수가 세 번째 골을 넣자 김 여사는 손을 번쩍 들어 환호했다.

우리팀 선수가 6번째 골을 넣자 김 여사는 관중들과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했다. 김 여사는 "너무 잘했다"고 환호하며 '물개박수'를 쳤다.

4피리어드 종료 32초 전 권영균 선수의 극적인 골로 12대12 동점을 만들자 김 여사는 "눈물 나올 것 같아"라고 말하기도 했다.

순위결정전이기 때문에 슛아웃으로 순위를 가리게 되자 김 여사는 "나도 너무 떨린다"라며 함께 긴장했다.

우리팀 골키퍼인 이진우 선수가 니콜라스 스탄코비치 선수의 골을 막아내면서 뉴질랜드에 5대4로 앞서 최종 승리하자 김 여사는 함께 관람한 여자 수구팀 선수들과 "정말 잘했어"라고 인사했다.

김 여사는 경기를 마친 남자 수구 대표팀 선수들과 악수를 나누며 "오늘 어떻게 이렇게 잘했어요, 다 멋져요"라며 '엄지척'을 했다. 선수들은 "여사님이 오셔서 이겼어요"라고 화답했다. 또한 김 여사는 수구 선수의 엄마들도 만나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광주 시민들과 관람객들은 김 여사를 환영했다. 시민들은 "와주셔서 좋습니다" 건강하세요"라고 인사했고 김 여사도 "저도 반가워요"라며 친근하게 인사했다. 김 여사는 '셀카'를 부탁하는 시민들과도 스스럼없이 어울리며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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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23일 오전 광주 남부대학교 수구경기장에서 열린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수구 15~16위 결정전 한국과 뉴질랜드의 경기 한국의 득점 상황에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기뻐하고 있다. 2019.7.23/뉴스1 © News1 한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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