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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김정숙 여사, 이틀째 광주행…남자수구팀 첫 승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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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22일 오후 광주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관람하며 박수치고 있다.(청와대 제공) 2019.7.23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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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전원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23일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열리는 광주 남부대 수구경기장을 찾아 시민들과 함께 남자수구 대표팀 첫승을 기원하며 응원했다.

이날 오전 8시쯤 광주 남부대 수구경기장에 도착한 김 여사는 이용섭 광주시장 등과 뉴질랜드전에 나선 남자 수구팀을 응원했다.

이번 수영대회에서 국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여자 수구 대표팀이 김 여사와 함께 자리해 남자팀을 응원을 했다.

남자수구팀의 힘찬 기합에 김 여사는 박수를 치면서 힘을 실어줬다.

한국 남자수구팀은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15위나 16위가 결정된다. 앞서 한국은 1차전 그리스전 3-26, 2차전 세르비아전 2-22로 패한 데 이어 몬테네그로에 6-24로 패했다.

이후 13~16위 결정전에서 카자흐스탄에 4-17로 지면서 대회 목표로 삼았던 1승은 15~16위 결정전으로 미뤄졌다.

한국이 당초 목표였던 1승을 꼭 이루겠다는 각오를 다진 만큼 뉴질랜드와의 경기에서 목표를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김 여사는 전날 남자 100m 평영과 여자 100m 접영, 남자 50m 접영 등을 관람하고 응원했다.

특히 여자 200m 개인혼영 결승에서는 한국 선수로는 결선 무대에 오른 한국 여자수영의 간판인 김서영(경북도청)이 6위로 마감했지만 직접 찾아 안아주면서 "수고했다"는 말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참모들에게 광주를 찾아 직접 경기 현장에서 응원해 관심을 보일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지난 12일 개회식에 참석해 개회선언을 했지만 반짝 관심으로 끝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을 나타낸 것이다.

이에 김 여사도 직접 광주를 찾아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붐업'(boom-up·분위기 조성)에 동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는 이날 경기를 관람한 뒤 자원봉사자들과 오찬을 함께할 예정이다.

한편 김 여사는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 당시에도 공식행사 4회, 경기 관람 6회에 3차례 현지 숙박 등 연일 응원 행보를 이어가며 '패럴림픽 특보'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김 여사는 어르신 자원봉사자들과 오찬을 하고, 평창패럴림픽 미술 초대전을 관람하기도 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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