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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김정숙 여사, 나자르바예프 대학교 방문…'K-POP 삶'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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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내 유일한 국가 코너 '코리아 코너' 참관

뉴스1

우즈베키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19일 오후(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겐트 아리랑 요양원을 방문해 고려인 독거노인들을 격려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9.4.20/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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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르술탄·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최은지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카자흐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김정숙 여사는 22일 오후(현지 시간) 나자르바예프 대학을 찾아 케이팝 동아리 '여보세요' 학생 10여명과 간담회를 개최한다.

나자르바예프 대학의 케이팝 댄스 동아리 '여보세요'는 2014년 창단해 현재 50여명을 팀원으로 매년 정기공연 등을 개최하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2018년에는 한국문화원이 주최하는 아스타나 케이팝 페스티벌에서 댄스 부분 2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케이팝 동아리 연습실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김정숙 여사와 ‘여보세요’ 팀의 학생들은 '케이팝이 내 삶에 일으킨 변화'를 주제로 대화를 나눈다.

'김정은의 딸'이라고 불리던 외모가 부끄러웠다는 고려인 예브게니아씨는 케이팝을 좋아하게 되면서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에 긍지를 느끼게 된 이야기를 한다.

라임백씨는 방탄소년단의 뮤직비디오가 찰리 채플린의 무성영화와 같은 감동이 있다며 '인간은 모두 다르다'는 메시지가 좋다고 밝힌다.

이어서 김 여사는 나자르바에프 대학 도서관의 '코리아 코너’를 찾아 현황을 살핀다.

'코리아코너'는 도서관 일부 공간을 국가별로 특화된 문화 자료 공간으로 구성한다는 계획 아래 지난해 12월 최초로 개관한 국가 코너다.

이곳에는 한국어와 한국 문화, 역사, 정치, 경제 등 한국 관련 서적과 멀티미디어 자료 400여종을 갖추고 있고 노트북 20여대를 대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코리아 코너 참관에는 나자르바예프 대학에 근무하는 한국인 교수 10여명이 함께 한다. 김 여사는 중앙아시아에서 한국인의 자부심을 전하고 있는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할 예정이다.
silverpa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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