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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서소문사진관] 벚꽃이 봄비처럼 내리는 여의도 윤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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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봄비가 내리는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윤중로에서 한 가족이 벚꽃잎이 떨어지는 길을 걷고 있다. 임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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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가 내린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윤중로에선 막바지 벚꽃놀이를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우산을 쓴 연인과 친구, 가족 등 시민들은 비가 내리는 윤중로를 걸으며 벚꽃과 함께 추억을 만들었다. 봄비와 함께 벚꽃 잎이 떨어지자 아쉬운 듯 카메라와 휴대폰을 꺼내 소중한 순간을 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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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민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윤중로에서 봄비와 함께 떨어진 벚꽃을 밟으며 걷고 있다. 임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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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윤중로에서 벚꽃이 비를 머금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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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여의도 윤중로 벚꽃길은 평소 휴일과 달리 한산했다. 지난 13일 일기예보에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는 가운데 바람까지 강하게 불고, 중부지방에는 우박이, 강원 산지에는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고 한 예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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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인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윤중로에 봄비와 함께 벚곷 잎이 떨어지고 있다. 임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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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방송의 일기예보 인터넷 기사 밑에는 “비가 오긴 오는 거야? 새벽부터 20밀리 강풍, 벼락 등등 온다고 그래서 약속 다 취소했는데 부슬비 오다가 해 떴는데”, “오늘 일기예보 때문에 오랜만에 바깥나들이 취소했는데 해 뜨고 날씨만 좋네요. 너무 화나요”, “오늘 물건 거래 받기로 했는데 비 온다고 예보해서 취소하고 미뤘다” 등 항의하는 댓글이 줄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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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린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윤중로에 벚꽃잎이 떨어지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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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우산을 쓴 시민들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윤중로의 벚꽃 길을 걷고 있다. 임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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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월요일인 15일은 전국이 맑은 가운데 일교차가 크고,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모든 지역에서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다. 아침 최저기온은 -2∼8도, 낮 최고기온은 15∼22도로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2~4도 낮겠고, 낮부터는 서풍이 불면서 기온이 올라 평년과 비슷하겠다고 예보했다.

하지만 강원 산지와 동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그 밖의 내륙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어 시설물 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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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윤중로에 아직 벚꽃이 만개해 있다. 한 연인이 우산을 함께 쓰고 벚꽃 길을 걷고 있다. 임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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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인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윤중로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벚꽃길을 걷고 있다. 임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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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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