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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문 대통령 "중국발 입국 금지 실효적이지 않은 것 같다"(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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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라의 한국인 입국금지에 빌미 줄 수도"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여야 4당 대표들과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초당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영수회담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2020.2.28/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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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 중국인 입국 금지 조치에 대해 "지금 상황에서는 그 조치가 실효적이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여야 대표와의 대화에서 "지난 4일 이후 특별 심사를 밟게 된 이후 중국으로부터 입국자가 현격하게 줄고 있고, 중국으로부터 감염에 대한 부분이 상당부분 불식된 것 아니냐"며 이렇게 말했다고 전희경 미래통합당 수석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전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입국 금지 조치를 하면) 우리가 오히려 다른 나라로부터 대한민국 국민을 입국 금지할 수 있는 빌미를 줄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고 전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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