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유재중 "文 정권, '양의 탈'을 쓴 늑대와 같아…자유·법치 유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울산시장 선거농단·유재수 감찰농단·우리들병원 금융농단 규탄

뉴스1

유재중 자유한국당 부산시당위원장 © 뉴스1 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부산=뉴스1) 박기범 기자 = 유재중 자유한국당 부산시당 위원장이 12일 "문재인 정권은 '양의 탈'을 쓴 늑대와 같다. 자유와 법치를 유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유 위원장은 이날 오후 한국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문재인정권 국정농단 3대 게이트 진상조사 부산본부 및 제보센터' 출범 현판식에서 '울산시장 선거농단', '유재수 감찰농단', '우리들병원 금융농단'을 문재인 정권의 국정농단 3대 게이트로 규정하며 이같이 말했다.

유 위원장은 우선 울산시장 선거농단을 두고 "지난 지방선거에서 문 대통령의 30년 친구를 당선시키고, 문 대통령 고향이지 민주당 열세 지역인 PK(부산·울산·경남)에서 이기고자 친문(親文) 실세들이 대대적으로 펼친 선거공작 사건"이라고 말했다.

감찰농단 게이트를 두고는 "문 대통령과 호형호제하던 사람이 거액의 뇌물을 받아 감찰을 받던 중, 민정실 누군가에 의해 중단됐고, 당사자는 처벌은 고사하고 영전에 영전을 거듭한 비리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마지막으로 금융농단 게이트를 두고는 "대출을 받을 수 없는 사람이 친문실세와 가까워 1400억원을 불법적으로 대출받은 사건"이라며 "친문실세 이름이 줄줄이 거론되는 실정"이라고 힐난했다.

유 위원장은 "‘친문무죄, 반문유죄’"라며 "문 정권에 맞서 한국당은 시민과 함께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강경투쟁을 시사했다.

또 "한국당은 문 정권 3대 게이트 국정조사 요구하고 있으나, 여당은 자신들의 정체가 탄로 날까봐 묵살하고 있다"며 "과거 군사독재보다 더 폭압적인 행태 보인다"고 정부를 겨냥했다.

그러면서 "정의롭지고, 공정하지도 못한 문재인 정권이 더 이상 국정을 농단하고 자유민주주의와 법치를 위반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pkb@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