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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황교안 "文대통령, 고약한 귀국선물…독재폭정 이어가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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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여4야인줄 알았더니 '4여1야'…한마음으로 투쟁해야"

뉴스1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나경원 원내대표의 발언에 박수를 치고 있다. 이날 의원들은 선거제 개편안과 공수처 설치법 등의 패스트트랙 여야4당 합의 사항을 규탄하며 구호를 외쳤다. 2019.4.23/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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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성규 기자,김민석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3일 여야 4당이 선거제 개편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안을 포함한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합의안을 각 당에서 추인한 것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이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다. 귀국 선물 치고는 아주 고약한 선물을 준비했다"고 맹비난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이렇게 말하며 "우리의 갈 길은 명백하고 분명하다. 말로 해서 되지 않으면 행동밖에 없다"며 "대통령을 비롯한 이 정권은 귀를 막고 눈을 감고 독재폭정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명백하게 밝혔다"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1여(與)4야(野)인줄 알았더니, 4여1야가 됐다"며 "외국에서 이런 모습을 보면 우리나라를 민주주의 국가로 보겠나"고 반발했다.

이어 "이제는 투쟁밖에 없다"며 "싸워 이길때까지 목숨을 걸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이겨내야 할 투쟁이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대로 국민과 함께 하면 외롭지 않다. 여러분이 같이 힘을 모아주시고 한 분의 예외도 없이 일치단결된 모습으로, 독재정권을 지향하는 문재인 정권에 맞서 단호하게 싸움에 나설 것"이라며 "우리도 당당하게 나아가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나가는 데 힘을 합쳐달라"고 주문했다.
sg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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