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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N인터뷰]② '굿바이 썸머' 김보라 "정제원 연기? 서툴다고 느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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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서울 삼청동 카페. 영화 '굿바이 썸머' 배우 김보라 인터뷰. 2019.7.17/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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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김보라가 정제원의 연기력에 대해 "서툴다는 것을 느끼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보라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한 영화 '굿바이 썸머' 관련 인터뷰에서 정제원에 대해 "크게 많은 소통은 하지 않았고, 단순히 많이 친해졌으면 좋겠다고 해서 많이 친해지려고 먼저 많이 다가갔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이 감정을 딥하게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수민이 현재한테 하는 마지막 대사가 너무 슬펐다. 자기의 솔직한 감정을 털어낼 때, 너무 무겁게 안 갔으면 좋겠다. 그 점을 많이 고려해서 연기했다"면서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또 "제원이 오빠 같은 경우에는 말이 많이 없는 편이기도 하고, 조용한 편이다. 오빠랑 친해져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하다가 자연스럽게 부딪치다 보니까 저도 장난이 많아서 그런 거 신경 안 쓰고 장난치면 의외로 잘 받아준다"며 "1살 차이라서 공감대도 많고 해서 편하게 했다"고 답했다.

더불어 박주영 감독이 '정제원의 서툰 연기를 김보라가 잘 받아줬다'고 한 것에 대해서는 "저는 (정제원의 연기가 서툴다는) 그런 것은 잘 못 느꼈었다. 오히려 오빠가 어색하게 웃고 이런 게 캐릭터와 어울렸다고 생각했다. 감정 표현에 서툴고 그런 아이다 보니까 어울렸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김보라는 '굿바이 썸머'에서 시한부 현재의 고백을 받게 된 우등생 수민 역을 맡았다.

'굿바이 썸머'는 고3 수험생이자 시한부를 살고 있는 현재가 좋아하는 수민에게 고백했지만 거절 당하고, 그렇게 짧은 여름을 보내는 내용을 그렸다. 오는 25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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