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NC파크, 오는 목요일까지 주중 3연전 열지 않기로
[앵커]
프로야구 창원 NC의 홈구장에서 떨어진 구조물에 머리를 다친 20대 관중이 사고 이틀 만에 끝내 숨졌습니다. 이 때문에 내일(1일) 예정됐던 경기들이 모두 취소됐습니다.
홍지용 기자입니다.
[기자]
사고가 난 건 지난 토요일 오후 5시 20분쯤, 창원 NC파크의 3루 쪽 매점이었습니다.
60kg에 이르는 구조물에 매점 앞에 있던 야구팬 3명이 다쳤습니다.
그중 1명이 머리를 다쳐 수술을 받았는데, 사고 이틀 만인 오늘 숨졌습니다.
지어진 지 6년 밖에 안 된 야구장에서 벌어진 황당하고 허망한 사고.
특히 창원 NC파크의 경우 오는 목요일까지 주중 3연전을 모두 열지 않기로 했습니다.
NC 구단은 자체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창원시설공단은 1년에 2번 실시하는 정기 안전점검을 지난해 12월에, 3년마다 하는 정밀 안전점검은 지난 2023년에 각각 실시해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입니다.
경남경찰청은 시설 관리 주체가 누구인지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업무상과실치사 혐의가 있는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을 적용할 지도 살필 것으로 보입니다.
[화면제공 창원소방본부]
홍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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