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야는 오늘(29일)도 거리에 나가서 여론전을 폈습니다. 야당은 늦어지는 탄핵심판 선고에 우려를 나타내며 빠른 선고와 탄핵 인용을 촉구했습니다. 여당 일부 의원들은 탄핵 기각 또는 각하를 주장했습니다.
박사라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서둘러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선고 기일을 하루빨리 지정하고 국민께 답을 제시해 주십시오.
[박해철/더불어민주당 의원 : 선고 기일을 하루빨리 지정하고 국민께 답을 제시해 주십시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5당은 또 광화문에 모여 탄핵 인용을 촉구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임명한 문형배, 이미선 헌법재판관이 퇴임하는 다음달 18일이 다가오면서 민주당 입장에선 부담이 더 커지고 있는 겁니다.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도 거리로 나가 헌재가 탄핵심판 청구를 기각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윤상현/국민의힘 의원 : 대통령 탄핵이야말로 대한민국 체제의 탄핵이요, 대한민국 미래의 탄핵, 그리고 대한민국 후손들에 대한 탄핵이기 때문입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헌재를 압박하는 것을 비판했습니다.
인용이든 기각이든 차분히 헌재 결정을 기다려야 한다는 겁니다.
[영상취재 김영묵 방극철 김진광 / 영상편집 김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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