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불이 진화된 경북 산불 지역 곳곳에서 밤사이 다시 불이 붙었습니다. 산림당국은 사망자가 2명 더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정인아 기자입니다.
[기자]
해가 뜨자 소방 헬기는 물을 뿌리기 시작했습니다.
밤사이 남안동IC 인근에서 산불이 재발화했습니다.
소방은 '연기가 보인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재발화를 확인했습니다.
날이 밝자마자 헬기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습니다.
청송과 영양 일부 지역에서도 불길과 연기가 다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소방헬기를 다시 투입했습니다.
경상북도는 "일부 지역에서 부분적으로 연기가 발생하고 잔불이 관측됐다"면서 "주불 진화 이후에도 잔불이 크고 작게 나타날 수 있다"고 공지했습니다.
이번 산불 때문에 숨진 희생자는 2명 더 늘었습니다.
어제(28일) 오후 의성군 한 주택에서 8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됐습니다.
불길이 덮쳤지만 미처 집에서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
지난 산불을 피하다 연기를 마시고 몸이 불에 탔습니다.
불은 꺼져가지만 피해는 아직 진행중입니다.
[영상취재 이완근 / 영상편집 김지우 / 영상디자인 곽세미]
정인아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