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앵커]
이번 산불이 가장 먼저 시작된 경남 산청은 일주일째 진화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끝날 줄 모르는 산불에 사투를 벌이는 현장 대원들도, 대피한 주민들도 모두 지쳐가는 모습입니다.
김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산청 산불 발생 이틀째인 지난 22일, 바람을 타고 산을 넘어온 불뭉치에 할머니의 집은 몽땅 타버렸습니다.
<김수야/산청군 시천면> "아무 것도 못 가져 나왔어요. 바람이 불고 넘어오는데 시커멓게 불덩어리가 막 한정이 없더라고. (산청)군에서 와가지고 나이가 많아서 얼른 못 나가니까 질질 끌고 얼른 나가려고…"
같은 시천면 인근 마을도 사정은 마찬가지로 이번 불로 20여 가구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김춘자/산청군 시천면> "(집에) 잠깐 갔다왔는데 너무 거스름이 많고 냄새가…하우스 탔어요. 고사리밭하고 감나무도…"
불길이 좀처럼 잡히지 않으면서 대피소 생활도 기약이 없습니다.
<김춘자/산청군 시천면> "지내는 건 불편하지. 밤에 잠을 못 자겠고…전혀 기약 없어요. 비가 오늘이라도 많이 와버리면 내일이라도 갈 수 있어요."
집앞까지 불기둥이 밀려오면서 아내와 허겁지겁 몸만 피했다는 주민.
소방대원들 덕분에 집을 지켰습니다.
<조쌍규/산청군 시천면> "집에서 한 100m 거리까지 다 탔는데 그때 소방관들이 집 주위로 다 뿌린 것 같애. 그분들한테 진짜 감사하고 고맙고…"
산청 산불현장에 투입되는 인원은 매일 2천명 안팎.
밤낮으로 불길과 사투를 벌이는 대원들의 피로도도 한계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홍구탁/산청군 산불총괄대장> "저희 피로누적이죠, 뭐. 피로누적이고 연기나 산악이다 보니까 비탈길, 경사길이 많으니까 그런 부분이 힘들고…저희들 임무니까 책임을 완수하려고 하는데 뜻대로 되진 않습니다."
이번 산청 산불로 진화대원과 공무원 등 4명이 숨졌습니다.
소방과 산림당국은 진화에 총력을 쏟되, 대원들의 안전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김주영입니다.
(영상취재 함정태)
#산청 #산불 #산림청 #소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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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ju0@yna.co.kr)
[앵커]
이번 산불이 가장 먼저 시작된 경남 산청은 일주일째 진화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끝날 줄 모르는 산불에 사투를 벌이는 현장 대원들도, 대피한 주민들도 모두 지쳐가는 모습입니다.
김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김수야/산청군 시천면> "아무 것도 못 가져 나왔어요. 바람이 불고 넘어오는데 시커멓게 불덩어리가 막 한정이 없더라고. (산청)군에서 와가지고 나이가 많아서 얼른 못 나가니까 질질 끌고 얼른 나가려고…"
같은 시천면 인근 마을도 사정은 마찬가지로 이번 불로 20여 가구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김춘자/산청군 시천면> "(집에) 잠깐 갔다왔는데 너무 거스름이 많고 냄새가…하우스 탔어요. 고사리밭하고 감나무도…"
<김춘자/산청군 시천면> "지내는 건 불편하지. 밤에 잠을 못 자겠고…전혀 기약 없어요. 비가 오늘이라도 많이 와버리면 내일이라도 갈 수 있어요."
집앞까지 불기둥이 밀려오면서 아내와 허겁지겁 몸만 피했다는 주민.
소방대원들 덕분에 집을 지켰습니다.
산청 산불현장에 투입되는 인원은 매일 2천명 안팎.
밤낮으로 불길과 사투를 벌이는 대원들의 피로도도 한계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홍구탁/산청군 산불총괄대장> "저희 피로누적이죠, 뭐. 피로누적이고 연기나 산악이다 보니까 비탈길, 경사길이 많으니까 그런 부분이 힘들고…저희들 임무니까 책임을 완수하려고 하는데 뜻대로 되진 않습니다."
소방과 산림당국은 진화에 총력을 쏟되, 대원들의 안전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김주영입니다.
(영상취재 함정태)
#산청 #산불 #산림청 #소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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