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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4 (금)

트럼프 곧 자동차 관세 발표‥한국도 적용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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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철강 알루미늄에 이어 자동차 품목에 대한 관세 조치를 곧 발표합니다.

한국도 예외 없이 타격이 예상되는데요.

워싱턴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왕종명 특파원, 결국 자동차 관세를 발표하는 데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나오지 않았죠?

◀ 기자 ▶

네, 백악관은 한국 시간으로 새벽 5시에 자동차 관세를 발표할 거라고 예고했는데 한 시간이 지났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관세 발표 전 참석한 행사에서 "수십 년 동안 빼앗긴 돈을 되찾아오겠다"면서 강도 높은 자동차 관세를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미국 자동차 제조업을 부흥시킬 거라면서 관세를 그 지렛대로 쓸 거라고 반복해서 얘기해 왔습니다.

수입 자동차에 높은 관세를 매기면 이걸 견디지 못한 해외 업체들이 생산 기지를 미국으로 옮길 거라는 논리입니다.

아직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철강-알루미늄에 적용한 25%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대신 모든 나라에 일률적으로 똑같은 관세율을 적용하지는 않고 수입량이 많은 나라에는 상대적으로 고율관세를 적은 나라엔 관세를 낮추는 차등을 적용할 거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 앵커 ▶

우리에게는 한국 기업에도 적용될지가 관심이었는데, 현대차가 대규모 대미 투자 계획을 발표했지만 예외가 없는 거죠?

◀ 기자 ▶

맞습니다.

자동차 관세는 이달 12일에 발효된 철강-알루미늄처럼 미국에 수출하면 어떤 나라든 피해 갈 수 없는 보편적 '품목 관세'입니다.

한국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게다가 작년 한국의 대미 수출이 전 세계 수출량 중 절반인 49%를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으로 크다 보니 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그제 현대차가 트럼프 대통령 앞에서 31조 원 투자 계획을 발표했을 때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현대차를 언급하면서 미국에서 자동차 만들면 관세를 낼 필요 없다고 생색내듯 말했지만 사실 지극히 당연한 얘기입니다.

마침 오늘 현대차가 조지아주에 미국 내 세 번째 공장을 준공하고 가동시켰지만 한국이나 멕시코 등 미국 이외 지역에서 생산했다면 예외 없이 관세 대상인 겁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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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종명 기자(pilsahoi@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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