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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일동 '땅 꺼짐' 매몰 남성 17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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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명일동에서 발생한 대형 땅 꺼짐 사고가 발생한 지 17시간 만에 매몰된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오늘(25일) 사고 현장 브리핑에서 30대 남성 A 씨가 오전 11시 20분쯤 싱크홀 중심을 기점으로 50m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소방은 A 씨가 추락 직전 복장 그대로 헬멧과 바이크 장화를 착용한 채 발견됐다고 전했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물과 토사뿐만 아니라 인근 공사 중장비가 엉켜 있어서 구조 작업이 오래 걸렸으며, 배수 과정을 거친 뒤 중장비로 토사를 제거한 뒤에야 A 씨를 발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어제(24일) 오후 6시 반쯤 서울 명일동 대명초등학교 인근 사거리에서 지름 20m, 깊이 20m가량의 대형 싱크홀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A 씨가 싱크홀에 빠져 실종됐으며 함몰 직전 사고 현장을 지난 자동차 운전자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앞서, 소방 당국은 밤샘 수색작업을 거쳐 오늘(25일) 새벽 A 씨의 휴대전화와 오토바이를 지하에서 발견했습니다.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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