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지역 산불영향구역 400㏊
'의성 산불' 나흘째, 산불에 무너진 주택 |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의성 산불이 안동 길안면으로 번져 이틀째 확산하는 가운데 산림 당국이 25일 주불 진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날 오전 10 기준 안동 길안면 산불영향 구역은 400㏊로 진화율은 45%다.
전체 화선 11㎞ 가운데 5㎞는 불길을 잡았으며 나머지 6㎞에 진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산림 당국은 이날 오전 헬기와 인력 757명, 진화차 3대, 소방차 5대 등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불 현장에서는 현재 서풍이 초속 3m 정도로 불고 있으며 오후에는 남서풍이 초속 6∼8m 불 것으로 예측됐다.
안동시 관계자는 "아침 짙은 연무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산불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 주민과 시설 입소자는 전날 오후부터 모두 대피하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의성군 안평면·안계리에서 발생한 산불의 불씨는 24일 오후 4시께 강풍을 타고 북동쪽으로 20여㎞ 이상 떨어진 안동시 길안면까지 덮쳤다.
haru@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