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
20세기, 미국의 인권 운동가이자, 노벨상 수상자인 마틴 루터 킹 주니어는 이 한마디를 자주 썼다고 합니다.
정의가 오랜 시간 동안 실현되지 않으면, 그 자체가 부정의라는 의미를 담고 있지요.
그가 옥중에 쓴 편지엔 이런 문구도 있습니다.
"우리는 오래 기다려야 한다는 말을 반복적으로 들었다. 그러나 기다리라는 말은 사실상 결코 아니다를 의미할 때가 많았다"
재판부에게는 깊은 고민이 필요하고, 따라서 긴 시간이 걸리는 건 당연합니다.
다만 헌재 앞에선 폭력 행위까지 벌어지고, 국론 분열의 끝은 도대체 보이지 않습니다.
이런 혼란의 상황에서 '제 때'를 놓친다면…
이 한마디가 두고두고 회자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앵커 한마디였습니다.
오대영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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