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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3 (일)

공습 재개에 비난 쇄도...네타냐후 "공격 계속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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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에 '연정 탈퇴' 극우정당, 공습 재개에 '복귀'

'공습으로 인질 위험' 비난 여론…협상 촉구

세계 각국 이스라엘 규탄…미국은 하마스 비난

하마스, 미국·이스라엘 비난…반격은 자제

[앵커]
UN을 비롯해 세계 각국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 재개를 비난하며 휴전을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인질이 모두 석방될 때까지 공습을 계속하겠다고 위협했고, 미국도 적극 지지에 나섰습니다.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인질 석방을 거부하고 있어 공습을 재개했다고 책임을 돌렸습니다.

하마스 궤멸과 모든 인질 귀환이라는 목표를 포기하지 않는다면서, 이번 공습은 시작에 불과하다고 위협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 군사적 압력은 인질 추가 석방을 위한 필요조건입니다. 하마스 공격과 인질 석방은 모순이 아닙니다. 서로 연관된 목표입니다.]

1단계 휴전을 이유로 연립정부를 탈퇴했던 극우 정당 '유대인의 힘'은 공습 재개 뒤 연정에 복귀했습니다.

실각 위기에 몰렸던 네타냐후에게는 큰 힘입니다.

하지만 인질의 목숨을 담보로 도박을 하고 있다는 비난도 거셉니다.

[아일렛 스바티츠키 / 숨진 인질 여동생 : 우리는 휴전 협상을 재개해 인질들을 구해야 합니다. 인질이 모두 돌아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협상입니다.]

국제사회는 미국만 빼고 한목소리로 이스라엘을 규탄하며 휴전을 촉구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 UN 사무총장 : 안타깝게도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견딜 수 없는 고통을 겪고 있는 상황을 우리는 목격하고 있습니다.]

[도로시 시아 / UN 주재 미국 차석대사 : 하마스가 민간 시설을 군사적으로 이용한다는 점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은 이런 수법을 규탄합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과 미국을 비난하면서도 반격에 나서지는 않았습니다.

하마스는 이집트 등 중재국과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휴전에 복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YTN 김도원입니다.

영상편집 : 정치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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