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프랑스·독일 "우크라 협상 참여해 전면 휴전해야"

0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푸틴 무기지원 중단 요구 일축…"우크라, 유럽에 의지 가능"

연합뉴스

기자회견하는 프랑스 독일 정상
[AFP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프랑스와 독일 정상은 18일(현지시간) 미국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부분 휴전안을 환영하면서도 우크라이나가 협상에 참여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이날 베를린을 방문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에서 "목표는 우크라이나의 정의롭고 지속적인 평화"라며 부분 휴전이 여기에 중요한 첫걸음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단계는 전면 휴전이어야 하며 가능한 빨리 이뤄져야 한다"며 "우크라이나를 배제한 채 결정이 이뤄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도 목표는 "완전히 존중되는 측정 가능하고 검증 가능한 휴전을 하는 것"이라며 "견고하고 지속적인 평화와 그에 따른 보장을 가능하게 하는 상세하고 완전한 평화 협상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 역시 "우크라이나의 협상 참여 없이는 이 모든 게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무기 지원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숄츠 총리는 "우크라이나가 유럽에 의지할 수 있다는 데 우리 둘 다 동의한다. 우크라이나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군사지원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dad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