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가 한창인 가운데 이번에는 대량 사상자가 발생했을 경우를 대비한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즉석에서 다양한 응급상황을 마주한 장병들은 후송과 의료 처치, 그리고 병원 기습을 대비한 상황까지 대응 절차를 숙달했습니다.
박희재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야전병원 철책 인근에서 울려 퍼진 총소리,
쓰러진 병사들을 들쳐메고, 현장을 이탈해 부상자 분류 장소로 이동합니다.
한미 장병 200여 명이 대규모 군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에 대비하는, 대량 사상자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대량 사상자 훈련의 가장 큰 특징은, 즉석에서 상황을 부여해 긴급의료 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을 키우는 것입니다.
이곳은 처음 환자가 도착하는 공간입니다.
장병들은 이곳에서 실시간으로 첫 상황을 부여받은 뒤 응급조치부터 중증 판단까지 모든 의료 과정을 훈련하게 됩니다.
연료탱크가 폭발해 인근에서 화상을 입은 경우부터, 빌딩 붕괴로 골절 피해를 입은 군인 환자까지.
응급 정도가 분류된 환자들은 실내에서 더 세밀한 판정을 받아 중증 병상 등으로 옮겨집니다.
야전병원은 미군 의무 지휘관이 응급의료 수요가 기존 의료 역량을 벗어난다고 판단하면 설치합니다.
사흘에 걸쳐 구축된 훈련장 야전병원은, 124병상에 70분 동안 30여 명의 응급 환자를 대규모로 수용할 수 있는 역량과 최신 군 의료기기도 갖췄습니다.
[에드가 아로요 대령 / 미8군 65의무여단장 : 이번에는 산소발생기를 시험삼아 쓸 수 있게 됐습니다. 산소를 대량으로 매우 빠르게 공급할 수 있는 기기입니다. CT 장비도 현장에서 쓸 수 있게 됐는데, 지금까지 한국에서 한 번도 사용된 적이 없는 장비입니다.]
한미연합연습 '자유의 방패' 일환으로 이뤄진 대량 사상자 훈련은 모두 보름 동안 진행될 예정입니다.
YTN 박희재입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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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가 한창인 가운데 이번에는 대량 사상자가 발생했을 경우를 대비한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즉석에서 다양한 응급상황을 마주한 장병들은 후송과 의료 처치, 그리고 병원 기습을 대비한 상황까지 대응 절차를 숙달했습니다.
박희재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야전병원 철책 인근에서 울려 퍼진 총소리,
쓰러진 병사들을 들쳐메고, 현장을 이탈해 부상자 분류 장소로 이동합니다.
한미 장병 200여 명이 대규모 군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에 대비하는, 대량 사상자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이곳은 처음 환자가 도착하는 공간입니다.
장병들은 이곳에서 실시간으로 첫 상황을 부여받은 뒤 응급조치부터 중증 판단까지 모든 의료 과정을 훈련하게 됩니다.
연료탱크가 폭발해 인근에서 화상을 입은 경우부터, 빌딩 붕괴로 골절 피해를 입은 군인 환자까지.
야전병원은 미군 의무 지휘관이 응급의료 수요가 기존 의료 역량을 벗어난다고 판단하면 설치합니다.
사흘에 걸쳐 구축된 훈련장 야전병원은, 124병상에 70분 동안 30여 명의 응급 환자를 대규모로 수용할 수 있는 역량과 최신 군 의료기기도 갖췄습니다.
[에드가 아로요 대령 / 미8군 65의무여단장 : 이번에는 산소발생기를 시험삼아 쓸 수 있게 됐습니다. 산소를 대량으로 매우 빠르게 공급할 수 있는 기기입니다. CT 장비도 현장에서 쓸 수 있게 됐는데, 지금까지 한국에서 한 번도 사용된 적이 없는 장비입니다.]
YTN 박희재입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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