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들 뿐 아니라 지난 주말 국민의힘 TK지역 의원들도 대거 윤 대통령을 옹호하는 탄핵반대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더군다나 윤 대통령이 오늘(10일) 집회 참여를 강조한만큼 이런 움직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데, 당 내에선 대통령이 정치인 잡아들이라 했다고 증언한 곽종근 전 사령관,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 등을 지목하며 조사가 필요하다며 '탄핵 기획설'에도 힘을 실었습니다.
김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틀 전 대구에서 열린 탄핵 반대 집회엔 TK 지역 국민의힘 의원과 도지사 등 1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선 "윤 대통령 지지율이 60%가 넘으면 탄핵 심판은 100% 기각될 것"이라며 헌재를 압박하는 주장들이 나왔습니다.
집회에 참석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은 JTBC에 앞으로도 계속 참석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한 의원은 "대구 시민들이 현재 상황이 불공정하다고 보고 있다. 또 집회가 열리면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고, 또 다른 의원은 "집회에 참석 안 한 TK의원은 지역 주민에게 욕 먹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상욱/국민의힘 의원 : 국회의원은 특히 우리 헌법상 헌정질서를 수호할 의무가 헌법상 부여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지층이 바른 지지를 할 수 있도록…(탄핵 반대가) 비상계엄이 잘못되지 않았다는 해석과 비상계엄을 한 대통령이 복귀한다는 것이 과연 보수의 가치에 맞는지…]
다만 윤 대통령이 오늘 당 차원의 탄핵반대 집회 참여를 강조한만큼, 당분간 의원들이 계엄을 옹호하는 집회에 계속 참석 할 것으로 보입니다.
더 나아가 윤 대통령 측이 헌법재판소에서 제기한 '탄핵 기획설'에도 힘을 싣는 모양샙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세이브 코리아']
[영상편집 류효정 / 영상디자인 허성운]
김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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