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윤 대통령·윤상현 부정선거운동죄 등 고발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공직선거법상 부정선거운동죄와 형법상 업무방해죄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습니다.

민주당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명태균 씨가 제출한 휴대전화를 통해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윤 의원의 공천 개입이 사실로 드러났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조사단은 윤 대통령이 지난 2022년 5월, 당선인 지위를 이용해 선거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고 공천관리위원장이었던 윤 의원은 이에 가담해 김영선 전 의원 전략공천을 결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명 씨 휴대전화에서 당시 윤 대통령이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공관위원장이니까 윤상현한테 한 번 더 이야기하겠다'라고 말한 녹음을 확보했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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