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특수단, 공수처와 영장 집행 지원 검토·협의
경찰 "위법성 문제 제기되지 않도록 할 것"
윤 대통령 측 "경찰 기동대가 영장 집행하면 위법"
공수처 "집행 위한 기동대 요청, 불가능하지 않아"
[앵커]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 경찰도 지원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요.
윤 대통령 측은 법적 근거가 없는 위법행위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경찰 입장 들어보겠습니다. 임예진 기자!
[기자]
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입니다.
[앵커]
체포영장 집행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관측이 나오는데, 경찰 특수단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경찰 특수단은 체포영장 집행 주체인 공수처와 함께 집행 시기와 방법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 만큼 공수처와 법적 검토와 협의를 거쳐 위법성 문제가 제기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측 변호인이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공수처가 경찰 기동대의 지원을 받는 건 위법하다고 주장하자,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겁니다.
앞서 공수처는 영장 집행을 위한 경찰기동대 요청이 불가능한 문제는 아니라고 말했는데요,
대통령 지지자들이 관저 앞에 모여 집회를 진행 중인 가운데 체포 영장 집행을 시도하면, 경호처는 물론 지지자들이 막아설 가능성도 있어 보이는데요.
물리적인 충돌이 일어날 수 있는 만큼, 경찰은 공수처와 함께 관저 일대 질서 유지 계획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일부 도로 통행을 막는 등 교통 통제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 신병이 확보되면 경찰 수사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기자]
윤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12·3 비상계엄 사태 핵심 피의자인 만큼, 경찰 특수단 수사에도 진척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계엄 사태와 관련해 당정 관계자 21명과 군인 19명 등 모두 45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는데요,
한덕수 국무총리 등 계엄 선포 당시 국무회의 참석자 전원이 입건됐고, 추경호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는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로 고발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윤 대통령이 공수처에서 비상계엄 진행 상황에 대해 진술한다면 공수처와 함께 공조수사본부를 구성한 경찰도 앞서 확보한 증거와 진술을 교차 검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 조사에 경찰이 입회할지는 아직 공수처와 협의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금까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 YTN 임예진입니다.
촬영기자 : 권석재
YTN 임예진 (imyj77@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
소리 없이 보는 뉴스 [자막뉴스] 〉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 경찰도 지원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요.
윤 대통령 측은 법적 근거가 없는 위법행위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경찰 입장 들어보겠습니다. 임예진 기자!
[기자]
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입니다.
[앵커]
체포영장 집행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관측이 나오는데, 경찰 특수단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경찰 특수단은 체포영장 집행 주체인 공수처와 함께 집행 시기와 방법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 특수단은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지원과 관련해 여러 의견이 있는 점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 만큼 공수처와 법적 검토와 협의를 거쳐 위법성 문제가 제기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측 변호인이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공수처가 경찰 기동대의 지원을 받는 건 위법하다고 주장하자,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겁니다.
앞서 공수처는 영장 집행을 위한 경찰기동대 요청이 불가능한 문제는 아니라고 말했는데요,
현재 관저 주변에 경찰 기동대 버스가 10여 대 배치된 상태입니다.
대통령 지지자들이 관저 앞에 모여 집회를 진행 중인 가운데 체포 영장 집행을 시도하면, 경호처는 물론 지지자들이 막아설 가능성도 있어 보이는데요.
물리적인 충돌이 일어날 수 있는 만큼, 경찰은 공수처와 함께 관저 일대 질서 유지 계획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일부 도로 통행을 막는 등 교통 통제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앵커]
윤 대통령 신병이 확보되면 경찰 수사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기자]
윤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12·3 비상계엄 사태 핵심 피의자인 만큼, 경찰 특수단 수사에도 진척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계엄 사태와 관련해 당정 관계자 21명과 군인 19명 등 모두 45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는데요,
한덕수 국무총리 등 계엄 선포 당시 국무회의 참석자 전원이 입건됐고, 추경호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는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로 고발됐습니다.
지난달 30일 경찰 출석에 응하지 않은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제외하면, 대부분 한 차례 이상 조사를 마쳤습니다.
이런 가운데 윤 대통령이 공수처에서 비상계엄 진행 상황에 대해 진술한다면 공수처와 함께 공조수사본부를 구성한 경찰도 앞서 확보한 증거와 진술을 교차 검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 조사에 경찰이 입회할지는 아직 공수처와 협의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금까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 YTN 임예진입니다.
촬영기자 : 권석재
YTN 임예진 (imyj77@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
소리 없이 보는 뉴스 [자막뉴스]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