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가 한창인 가운데 당시 영상에는 여객기 착륙 전 오른쪽 엔진에 불이 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여객기가 새와 충돌하며 엔진이 고장 났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노도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맑은 하늘을 비행하고 있는 여객기의 오른쪽 날개에서 작은 폭발이 일어납니다.
소방 당국은 새가 엔진에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정현 / 무안소방서장
"이번 사고 원인은 버드 스트라이크 발생 현상 등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원인은 주 관계기관과 합동 조사를 통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착륙 직전 관제탑에서도 조류 충돌 위험을 알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관제탑에서 조류 충돌 주의 경보를 줬다고 합니다. 주고 직후에 조종사가 메이데이 선언을 했다고 하고요."
무안공항은 철새가 자주 날아드는 서해안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조류전문가들은 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오리와 맹금류 등 철새들의 이동이 잦아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희천 / 조류생태연구소장
"보통 보면 한 11월 달쯤 되면 철새들이 많이 내려오는데 올해는 좀 기온 상승 때문에 그런지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니까 지금쯤…"
비행기 충돌 시각인 오전 9시쯤 무안공항 인근 풍속은 초속 1m 미만으로 약한 바람이 불었고, 가시거리도 9km로, 운행에 별다른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TV조선 노도일입니다.
노도일 기자(oneroad@chosun.com)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가 한창인 가운데 당시 영상에는 여객기 착륙 전 오른쪽 엔진에 불이 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여객기가 새와 충돌하며 엔진이 고장 났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노도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맑은 하늘을 비행하고 있는 여객기의 오른쪽 날개에서 작은 폭발이 일어납니다.
소방 당국은 새가 엔진에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정현 / 무안소방서장
"이번 사고 원인은 버드 스트라이크 발생 현상 등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원인은 주 관계기관과 합동 조사를 통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착륙 직전 관제탑에서도 조류 충돌 위험을 알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유경수 / 국토부 항공안전정책관
"관제탑에서 조류 충돌 주의 경보를 줬다고 합니다. 주고 직후에 조종사가 메이데이 선언을 했다고 하고요."
무안공항은 철새가 자주 날아드는 서해안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조류전문가들은 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오리와 맹금류 등 철새들의 이동이 잦아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희천 / 조류생태연구소장
"보통 보면 한 11월 달쯤 되면 철새들이 많이 내려오는데 올해는 좀 기온 상승 때문에 그런지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니까 지금쯤…"
지난 5년 동안 국내 공항에서 발생한 조류 충돌은 2019년 108건, 2023년 152건 등 모두 623건에 이릅니다.
비행기 충돌 시각인 오전 9시쯤 무안공항 인근 풍속은 초속 1m 미만으로 약한 바람이 불었고, 가시거리도 9km로, 운행에 별다른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TV조선 노도일입니다.
노도일 기자(oneroad@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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