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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1 (화)

경찰, 추경호 소환 조사 중...통신 영장도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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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 특수단이 오늘 저녁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추 전 원내대표 휴대전화에 대한 통신 영장을 집행해 내용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아영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경찰 특수단이 오늘 저녁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추 전 원내대표는 지난 3일 계엄 당시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계엄 해제 표결 연기를 요청하거나, 비상 의원총회를 당사로 소집해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경찰 특수단은 최근 추 전 원내대표가 사용한 휴대전화에 대한 통신 영장을 발부받아 통화 내역 일부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6일 추 전 원내대표를 내란죄 공범이라며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이에 경찰 특수단은 지난 10일 추 전 원내대표에게 소환을 통보했는데 1차 소환은 불발됐습니다.

이후 공개적으로 2차 소환 통보를 내리고 일정을 조율한 끝에 오늘 저녁 추 전 원내대표를 불러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동안 추 전 원내대표는 "국회 출입이 통제되는 바람에 당사로 의원총회 장소를 잡았을 뿐"이라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해왔습니다.

또 추 전 원내대표는 계엄 선포 1시간 뒤인 밤 11시 20분쯤 윤석열 대통령과의 첫 통화가 있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경찰은 이 주장에 대한 진위도 파악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최아영입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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