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소송은 이혼과 위자료, 재산 분할까지 세 갈래로 나뉩니다.
최 회장 측은 상고심에서 1조 3천808억 원에 달하는 재산 분할을 중심으로 다투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대로 이견이 없는 이혼은 대법원에서 먼저 확정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건 전체 판단이 나오기 전, 이른바 '서류상 가족관계'를 정리할 필요가 있다며,
지난 4일 확정 증명원을 신청한 겁니다.
최근 이혼 소송 취하서를 제출한 것도 이런 의지가 반영된 거라고 최 회장 측은 설명했습니다.
기업 경영, 법적인 부분의 혼선을 막기 위한 거라는 취지입니다.
노소영 관장 측은 가정파괴 시도의 일환이라며 즉각 반발했습니다.
확정 증명원이 발급된다면 가족생활 보호라는 헌법상 의무를 저버리는 거라며 재판부를 압박했습니다.
최 회장 측에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최 회장은 앞서 2심 재판부에도 이혼을 확정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이번엔 대법원이 소송에서 분리 확정할 수 있는지 판단하게 되는데 언제까지 결정해야 한다는 시한은 없습니다.
영상편집 | 오훤슬기
디자인 | 김진호
자막뉴스 | 이미영 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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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 측은 상고심에서 1조 3천808억 원에 달하는 재산 분할을 중심으로 다투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대로 이견이 없는 이혼은 대법원에서 먼저 확정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건 전체 판단이 나오기 전, 이른바 '서류상 가족관계'를 정리할 필요가 있다며,
지난 4일 확정 증명원을 신청한 겁니다.
최근 이혼 소송 취하서를 제출한 것도 이런 의지가 반영된 거라고 최 회장 측은 설명했습니다.
최 회장 측은 공정거래법에 따라 인척의 3촌까지 계열사로 신고해야 하는데 노 관장 측을 정확히 파악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업 경영, 법적인 부분의 혼선을 막기 위한 거라는 취지입니다.
노소영 관장 측은 가정파괴 시도의 일환이라며 즉각 반발했습니다.
확정 증명원이 발급된다면 가족생활 보호라는 헌법상 의무를 저버리는 거라며 재판부를 압박했습니다.
특히 노 관장의 동생 노재헌은 이미 독립적으로 법인을 경영해 계열사에 편입된 적이 없다며,
최 회장 측에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최 회장은 앞서 2심 재판부에도 이혼을 확정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이번엔 대법원이 소송에서 분리 확정할 수 있는지 판단하게 되는데 언제까지 결정해야 한다는 시한은 없습니다.
YTN 김영수입니다.
영상편집 | 오훤슬기
디자인 | 김진호
자막뉴스 | 이미영 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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