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르바이잔에서 출발해 러시아로 가던 여객기가 카자흐스탄에서 추락했지만, 비행기 추락 사고로는 드물게 탑승객 절반 가까이가 극적으로 생존했습니다.
카자흐스탄 당국은 아제르바이잔 항공 소속 여객기가 서부 악타우 공항 인근에 추락했다고 밝혔습니다.
SNS에는 착륙을 시도하던 여객기의 동체가 바닥에 부딪히면서 두 동강 난 뒤 화염에 휩싸이는 영상들이 올라왔습니다.
카자흐스탄 당국은 사고 당시 승객과 승무원 67명이 탑승하고 있었고, 이 가운데 38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금까지 최소 29명이 극적으로 생존해 인근 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당국은 초기 새 떼와 충돌한 것으로 보고했다가 철회했고, 아직 다양한 가능성을 놓고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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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금까지 최소 29명이 극적으로 생존해 인근 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당국은 초기 새 떼와 충돌한 것으로 보고했다가 철회했고, 아직 다양한 가능성을 놓고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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