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6 (목)

[오 앵커 한마디] 기계적 균형?…비겁과 회피 아닌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권한대행은 국민에게서 권한을 '잠깐' 부여 받은 임시직입니다.

그런 잠깐 권한대행이 요즘 이상해 보입니다.

국민 다수의 생각과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시간끌기에 들어간 내란 피의자에게 유리한 쪽으로 기운 듯 합니다.

내란옹호당이라 비판 받는 그 진영의 목소리에 경도된 것 같습니다.

겉으론 여야 합의와 공평을 내세웠다고 합니다.

지금 한쪽은 아예 내란도 아니고, 탄핵도 안되고, 특검도 안된다고 하는 상황입니다.

이 상황에서 기계적 균형만 강조하는 건, 매우 불균형적이고 매우 정의롭지 못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기계적 균형만 강조하는 건, 균형이란 단어 뒤에 숨는 비겁이고 회피입니다.

앵커 한마디였습니다.

오대영 앵커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