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색 승용차가 부서진 범퍼를 그대로 달고 달립니다.
경적을 울려도 계속 달립니다.
그런데 달리는 방향이 어딘가 이상합니다.
역주행입니다.
마주 오던 차들이 속도를 줄입니다.
달리던 승용차는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진 이 영상.
지난 16일 저녁 8시 10분쯤 강원도 춘천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40대 남성이 몰던 승용차가 편도 4차로 도로를 역주행하다 중앙분리대를 박고서야 멈췄습니다.
운전자는 허리통증을 호소했고 경찰은 음주 측정을 한 뒤 술을 마시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자 병원으로 보냈습니다.
당시 운전자는 견인차 기사에게 "우울증약을 먹어 기억이 안 난다"라고 주장했고 경찰도 이 사실을 알았습니다.
하지만 마약을 투약했을 가능성이 있는데 약물 검사도 하지 않았단 논란이 일었습니다.
[경찰
병원이 우선이잖아요 일단. 우선하는 게 우선이 되기 때문에 현장에서는 약물 검사까지 할 여력이 없었던 거죠.
경찰은 뒤늦게 운전자를 불러 소변을 채취했고 실제 처방받은 우울증약과 성분이 같은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맡겼습니다.
경적을 울려도 계속 달립니다.
그런데 달리는 방향이 어딘가 이상합니다.
역주행입니다.
마주 오던 차들이 속도를 줄입니다.
달리던 승용차는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습니다.
오른쪽 차체가 들릴 정도입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진 이 영상.
지난 16일 저녁 8시 10분쯤 강원도 춘천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40대 남성이 몰던 승용차가 편도 4차로 도로를 역주행하다 중앙분리대를 박고서야 멈췄습니다.
다행히 다른 차량과 부딪히지 않아서 큰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운전자는 허리통증을 호소했고 경찰은 음주 측정을 한 뒤 술을 마시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자 병원으로 보냈습니다.
당시 운전자는 견인차 기사에게 "우울증약을 먹어 기억이 안 난다"라고 주장했고 경찰도 이 사실을 알았습니다.
하지만 마약을 투약했을 가능성이 있는데 약물 검사도 하지 않았단 논란이 일었습니다.
경찰은 사고가 크지 않았고 운전자 치료가 먼저라고 생각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
병원이 우선이잖아요 일단. 우선하는 게 우선이 되기 때문에 현장에서는 약물 검사까지 할 여력이 없었던 거죠.
경찰은 뒤늦게 운전자를 불러 소변을 채취했고 실제 처방받은 우울증약과 성분이 같은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맡겼습니다.
정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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