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4일)을 특검법 공포 시한으로 제시했던 민주당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사실상 거부권 행사를 시사했다고 판단하고 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안을 발의하기로 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승훈 기자, 민주당이 오늘 바로 탄핵소추안을 발의한다고요?
<기자>
네 맞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오후 의원총회를 열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를 만장일치로 당론으로 채택했습니다.
앞서 한 권한대행은 오늘 국무회의에서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공포하지 않았는데요.
민주당은 오늘까지 두 특검법을 공포하지 않으면 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절차를 밟겠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한 권한대행 측은 탄핵을 주장하는 민주당에 매우 유감이라는 반응을 보였고, 민주당은 오후에 긴급 최고위회의와 의원총회를 잇따라 열어 한 권한대행 탄핵안 발의를 결정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정부를 붕괴시키겠다는 선언이라며 국정 혼란이자 내란 선동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오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권영세 의원을 지명했죠?
네, 그렇습니다.
권성동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오늘 의원총회에서 5선의 권영세 의원을 비대위원장에 지명하는 인선안을 발표했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가 사퇴한 지 8일 만인데요.
<앵커>
국민의힘이 추천한 조한창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조한창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오전부터 진행되고 있습니다.
조 후보자는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회 몫의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임명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답했습니다.
또, 한 권한대행의 총리 시절 잘못을 이유로 탄핵하려면 150석 이상의 찬성이면 충분한지 묻는 말에 헌법상 탄핵 요건은 맞는 것으로 보인다고 대답했습니다.
최승훈 기자 noisycar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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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4일)을 특검법 공포 시한으로 제시했던 민주당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사실상 거부권 행사를 시사했다고 판단하고 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안을 발의하기로 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승훈 기자, 민주당이 오늘 바로 탄핵소추안을 발의한다고요?
<기자>
네 맞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오후 의원총회를 열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를 만장일치로 당론으로 채택했습니다.
탄핵안은 오늘 발의해서 오는 26일 본회의에 보고할 예정입니다.
앞서 한 권한대행은 오늘 국무회의에서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공포하지 않았는데요.
민주당은 오늘까지 두 특검법을 공포하지 않으면 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절차를 밟겠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한 권한대행 측은 탄핵을 주장하는 민주당에 매우 유감이라는 반응을 보였고, 민주당은 오후에 긴급 최고위회의와 의원총회를 잇따라 열어 한 권한대행 탄핵안 발의를 결정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의원총회에서 한 권한대행을 향해 "반국가적 행위에 대해 엄정히 수사하는 절차를 하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내란 행위를 지지·지원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것과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정부를 붕괴시키겠다는 선언이라며 국정 혼란이자 내란 선동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오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권영세 의원을 지명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권성동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오늘 의원총회에서 5선의 권영세 의원을 비대위원장에 지명하는 인선안을 발표했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가 사퇴한 지 8일 만인데요.
비대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이후 위기에 봉착한 여당을 이끌게 되는데, 권성동 원내대표는 권영세 의원이 그간 실력과 통합의 리더십을 인정받았다며 인선 이유를 밝혔습니다.
<앵커>
국민의힘이 추천한 조한창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조한창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오전부터 진행되고 있습니다.
조 후보자는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회 몫의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임명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답했습니다.
또, 한 권한대행의 총리 시절 잘못을 이유로 탄핵하려면 150석 이상의 찬성이면 충분한지 묻는 말에 헌법상 탄핵 요건은 맞는 것으로 보인다고 대답했습니다.
최승훈 기자 noisycar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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