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의 한 공사 현장에서 작업자들이 땅속에 고양이가 있단 사실을 알고도 흙 위에 아스팔트를 덮는 공사를 강행했단 의혹이 제기됐는데요.
동물보호단체는 "사실상 생명체를 생매장했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동물보호단체가 장비를 이용해 단단한 아스팔트를 걷어내자, 흙 속에 묻혀 있던 새끼 고양이가 얼굴을 조심스레 내밉니다.
부산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지난 7월부터 구덕운동장 내진 보강공사를 진행 중인데요.
지난 20일 오전 경기장 남쪽 공사 현장을 지나던 제보자는 우연히 땅속에 있는 고양이 3마리를 보고, 작업자들에게 공사를 만류했습니다.
하지만 작업자들은 고양이를 찾을 수 없다며 땅 위를 콘크리트로 덮는 공사를 마쳤는데요.
논란이 일자, 부산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작업자가 2시간가량 고양이를 찾았지만 없다고 판단해 공사를 진행했다"며, 남은 고양이를 구조하는 데 최선을 다해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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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단체는 "사실상 생명체를 생매장했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동물보호단체가 장비를 이용해 단단한 아스팔트를 걷어내자, 흙 속에 묻혀 있던 새끼 고양이가 얼굴을 조심스레 내밉니다.
부산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지난 7월부터 구덕운동장 내진 보강공사를 진행 중인데요.
지난 20일 오전 경기장 남쪽 공사 현장을 지나던 제보자는 우연히 땅속에 있는 고양이 3마리를 보고, 작업자들에게 공사를 만류했습니다.
하지만 작업자들은 고양이를 찾을 수 없다며 땅 위를 콘크리트로 덮는 공사를 마쳤는데요.
제보자는 다음날 동물단체에 도움을 요청했고, 단체의 필사적인 노력으로 하루 만에 고양이 세 마리 중 두 마리를 구조했습니다.
논란이 일자, 부산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작업자가 2시간가량 고양이를 찾았지만 없다고 판단해 공사를 진행했다"며, 남은 고양이를 구조하는 데 최선을 다해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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