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 결혼 얘기를 하면서, 뒤에서는 다른 남성들과 연락을 주고받는 친구 때문에 고민이라는 20대 여성의 사연이 어제(23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보도됐습니다.
사연자에 따르면 이 친구는 중학교 동창입니다.
친구는 자신의 SNS에 얼굴 사진을 올리면 수천 개씩 '좋아요'를 받을 정도로, 미모가 출중하다는데요.
여중과 여고를 졸업한 친구는 연애 경험은 없었지만, 20세 때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나 8년째 연애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사연자는 친구의 휴대전화로 SNS를 구경하던 중 충격적인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친구가 DM으로 '친구 하자', '예쁘셔서 연락했다'는 몇몇 남성들의 메시지에 답장하고 대화를 이어간 것입니다.
사연자가 "딱 봐도 너한테 수작 부리는 건데 왜 받아 주냐"고 묻자, 친구는 "남친을 사랑하긴 하지만, 사귄 기간이 길다 보니 이제는 큰 설렘을 느끼지 못한다. 내가 좋다길래 가끔 몇 마디 나눈 것뿐이고, 바람피우려는 건 절대 아니다"라고 답했다는데요.
사연자는 "'정서적 바람'에 해당하지 않을까 싶지만, 정작 본인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것 같다"며 "친구와 그의 남자친구가 걱정"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사건반장〉에 "이 사실을 친구의 남자친구에게 알려야 할까요?"라고 물었는데요.
시청자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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