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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허허벌판서 무방비로 전사...북한군 추정 "드론 계속 날아온다" 증언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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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전장에서 겪은 드론 공격과 관련된 경험담을 말하는 영상이 공개됐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친 우크라이나 텔레그램 계정이 지난 17일 올린 영상에는 러시아 쿠르스크에 파병된 북한군으로 보이는 남자가 숙소에서 러시아군으로 보이는 남자들과 대화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영상 속에선 한 북한군 추정 남성은 숙소에서 러시아군으로 보이는 인물들과 대화하며, 우크라이나군 드론 4대를 목격했고 이 중 3대를 총으로 격추했다고 설명하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북한군 추정 남성은 들뜬 목소리로 과장된 손짓을 섞어가며 "드론, 드론 계속 날아와 계속"이라고 한국어로 설명합니다.

그는 한국어와 러시아어, 영어를 섞어가며 당시 상황을 재현했고, 러시아군 추정 인물은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대화를 마무리했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 특수작전군은 19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드론 공격으로 북한군 병사들을 사살하는 장면이라고 주장하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눈 덮인 전장에서 드론 공격에 무력화되는 북한군으로 보이는 병사들이 등장했습니다.

국가정보원은 지난 19일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간담회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북한군 병사 사망자가 최소 100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영상과 관련된 진위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화면출처ㅣ텔레그램(Exileno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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