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동일본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가 발생한 지 벌서 14년이 지났는데요.
동일본 지역에서 채취한 야생 버섯의 방사능 물질 오염은 여전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시민단체가 인터넷 물품거래중개업체에서 산 이와테와 후쿠시마현 등 동일본산 야생 버섯 100건을 조사했는데요.
28건에서 세슘이 기준치를 초과한 걸로 확인됐다고 도쿄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이와테현산 건조 능이에서는 기준치의 20배가 넘는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고요.
기준치를 초과한 28건 중 24건은 능이 버섯이었는데, 모두 익명으로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농림수산물 등에 함유된 방사성 물질을 검사해 홈페이지에 공표하고 있는데, 올해 11월 말까지 일본 전국에서 약 3만 4천 건을 조사한 결과 0.3%만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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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슬기 아나운서
동일본 지역에서 채취한 야생 버섯의 방사능 물질 오염은 여전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시민단체가 인터넷 물품거래중개업체에서 산 이와테와 후쿠시마현 등 동일본산 야생 버섯 100건을 조사했는데요.
28건에서 세슘이 기준치를 초과한 걸로 확인됐다고 도쿄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이와테현산 건조 능이에서는 기준치의 20배가 넘는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고요.
기준치를 초과한 28건 중 24건은 능이 버섯이었는데, 모두 익명으로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도쿄신문은 "정부가 익명으로도 판매할 수 있는 식품에 대해 검사한다지만 한계가 드러났다"고 지적했는데요.
일본 후생노동성은 농림수산물 등에 함유된 방사성 물질을 검사해 홈페이지에 공표하고 있는데, 올해 11월 말까지 일본 전국에서 약 3만 4천 건을 조사한 결과 0.3%만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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