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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트럼프 "파나마 운하, 원칙 안 지키면 반환 요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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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인은 파나마가 미국에 과도한 운하 통행료를 부과하고 있다며 파나마가 도덕적, 법적 원칙을 지키지 않는다면 파나마 운하의 반환을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는 미국 피닉스에서 연설을 통해 파나마가 미 해군과 미국 기업들에 과도한 운행 통행료를 부과하며 부당하게 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태평양과 대서양을 잇는 82㎞ 길이의 파나마 운하는 미국 주도로 지난 1914년 완공돼 1999년 파나마로 소유권이 이전됐습니다.

트럼프는 "파나마에 운하의 관리를 맡겼지 중국 등이 관리하게 두란 게 아니었다"고 언급했는데 이는 파나마에 미국 선박 통행료를 낮추고, 중국과 협력하지 말 것을 요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어 트럼프는 취임 첫날 불법 이민자들이 못 들어오게 국경을 폐쇄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외국인 갱단 등 불법 이민자 추방 작전을 역대 최대 규모로 벌일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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