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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경기도 밤사이 눈…도로 얼어붙어 빙판길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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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밤사이 눈…도로 얼어붙어 빙판길 주의

[앵커]

지난달 대규모 폭설이 내린 경기도도 오늘(21일) 새벽부터 곳곳에 눈이 내렸습니다.

많은 양은 아니지만 이면도로에 쌓인 눈이 그대로 얼어 빙판길을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서승택 기자.

[기자]

네, 전 경기 수원역에 나와 있습니다.

경기도는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밤사이 많은 눈이 내렸는데요.

이곳 수원을 비롯한 경기 남부 지역에는 눈발이 약하게 날리며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습니다.

오전 7시 30분 기준 동두천과 포천, 가평, 남양주, 이천, 광주 등 8개 시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적설량은 포천 9cm, 동두천 7.6cm, 가평 7.4cm, 여주 7.3cm 등입니다.

밤사이 내린 눈으로 도로에 눈이 쌓여 2,500여 명의 인력이 동원돼 제설작업에 나섰습니다.

경기도는 어제 오후 10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습니다.

비상 1단계 체제는 경기도 자연재난과장을 담당관으로 도로, 교통, 농업 분야 등의 안전을 집중 관리하는데요.

밤사이 도로 적설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제설 장비 전진 배치, 제설제 사전 살포 등 차량 정체에 대비했습니다.

또 지난달 폭설 당시 경기도 곳곳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한 만큼 2인 1조 이상 안전 확보 후 작업을 실시하도록 했습니다.

또 재난 문자와 경보방송을 통해 취약 시설물 붕괴 징후 시 사전 대피를 유도했고, 도로결빙 주의를 안내했습니다.

눈은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오전까지 내리다가 오후에는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경기 수원역에서 연합뉴스TV 서승택입니다. (taxi226@yna.co.kr)

[영상취재기자 : 위유섭]

#대설 #경기도 #빙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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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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