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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금)

[와글와글] 크리스마스 예약했더니‥식당 "가격 올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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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투데이 와글와글>입니다.

벌써 다음 주면, 크리스마스인데요.

한 식당이 크리스마스라면서 갑자기 메뉴를 바꾸고 가격을 올린 뒤 예약금 입금을 요구했다는 사연이 전해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크리스마스 식당 뒤통수 당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는데요.

크리스마스에 데이트할 식당을 미리 예약해 둔 글쓴이는 크리스마스를 일주일 앞두고 식당에서 연락을 받았다고 합니다.

문자에는 크리스마스에 "단일 세트 메뉴로 진행하기로 했다"며, 예약금을 입금해달라고 적혀있었는데요.

식당 측이 처음에 예약받은 메뉴를 스테이크가 포함된 1인당 8만 5천 원짜리 '크리스마스 세트'로 바꾸겠다며 1인당 3만 원씩을 입금해달라고 요구한 겁니다.

글쓴이가 항의하자, 식당 측은 "일반 메뉴로는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아 염치 불구하고 연락드렸다, 죄송하다"는 답변을 남겼다는데요.

글쓴이는 "진짜 화나는 건 처음 보낸 문자에 가격 정보 표기 없이 예약금만 안내한 것"이라며 "여자 친구도 엄청 기대하고 있었는데 화가 나서 거긴 도저히 못 갈 듯하다"고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이후 해당 식당이 글쓴이에게 전화로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누리꾼 대부분은 식당이 선을 넘었다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불경기라 다들 힘든 건 알지만 예약을 이미 했는데 가격을 올리는 건 너무하다", "저런 가게는 안 가야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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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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