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부실한 초동 수사로 2년이나 걸려 재판을 받게 된 친동생 살해범에게 징역형이 선고됐습니다.
청주지방법원은 상해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A 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몸에서 큰 외력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 상처가 발견됐다며 피고인이 피해자를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2022년 6월 자신이 거주하는 빌라에서 함께 살던 동생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수사에 나선 경찰은 타살이 의심된다는 국과수의 부검 결과를 전달받고도 탐문을 제대로 하지 않아 증거불충분으로 불송치 결정한 바 있습니다.
이후 검찰의 재수사 요구를 받고 새롭게 꾸려진 경찰 수사팀이 옆집에 살던 목격자를 찾았고 수사 끝에 A 씨를 재판에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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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방법원은 상해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A 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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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는 지난 2022년 6월 자신이 거주하는 빌라에서 함께 살던 동생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수사에 나선 경찰은 타살이 의심된다는 국과수의 부검 결과를 전달받고도 탐문을 제대로 하지 않아 증거불충분으로 불송치 결정한 바 있습니다.
이후 검찰의 재수사 요구를 받고 새롭게 꾸려진 경찰 수사팀이 옆집에 살던 목격자를 찾았고 수사 끝에 A 씨를 재판에 넘겼습니다.
YTN 김기수 (energywat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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