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광주 5·18 민주화 운동을 배경으로 한 영화 '택시운전사'의 실존 인물인 고 김사복 씨의 선종 40주기 추모 미사가 열렸습니다.
광주 풍암운리 성당에서 열린 미사에는 고인의 유족을 비롯해 신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김 씨의 용기와 뜻을 기렸습니다.
5·18 당시 호텔 택시 운전사이던 고 김사복 씨는 독일 공영방송 특파원이던 위르겐 힌츠페터 기자를 광주로 안내해 현장 취재를 도왔습니다.
이때 촬영된 영상은 '광주 비디오'라는 이름으로 전국에 배포돼, 이후 1987년 '6월 항쟁'의 기폭제가 됐습니다.
촬영기자 : 이강휘
YTN 나현호 (nhh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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