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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미 "속도 조절"에 환율 금융위기 이후 최고·증시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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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내년 기준금리 인하 속도를 늦추겠다고 하면서 환율이 급등하고 증시가 급락 출발했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7원 넘게 오른 1,453원으로 출발했습니다.

환율이 장중 1,450원 선을 돌파한 것은 금융위기 때인 2009년 3월 16일 장중 최고 1,488원을 기록한 뒤 15년 9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이후 1,440원대와 1,450원대 사이를 오르내리다 오전 10시 기준 1,440원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도 전 거래일보다 2.33% 하락한 2,426.55에 출발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2.16% 하락한 682.53에 개장했습니다.

이후 코스피와 코스닥은 낙폭을 줄였지만 1%가 넘는 하락폭을 보이고 있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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