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위 '내란 표현' 공방..."중립적으로" "내란 잔당"

국회 정무위원회에서는 지난 3일 비상계엄 사태 이후 화두가 된 '내란'이란 표현을 놓고 여야가 충돌했습니다.

여당은 야당 의원들이 '내란 사태'라는 용어를 사용하는데 아직 내란죄에 대한 사법부 판단이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가 1심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해서 '범죄자당'이라고 이야기하진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야당은 내란을 내란이라고 말하지 못하는 거냐고 되물으며 '홍길동 병'에 걸렸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맞섰습니다.

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을 지연시키려는 사람들은 민생과 국민의 적이라며 내란 잔당이라 불려도 변명할 거리가 없을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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