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재 비어 있는 헌법재판관 세 명 자리를 채우기 위해서 민주당이 재판관 후보자 임명 동의 절차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이 여야 합의가 없었다고 선을 긋고 있어서 이번 달 안에 국회 절차를 마무리하기가 어려울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한소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민주당은 차질 없는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을 위해 헌법재판관 후보자들의 임명 동의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박찬대/민주당 원내대표 : 민주당은 헌법재판소의 심판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현재 공석인 국회 추천 몫 3명의 헌법 재판관 임명 동의 절차를 신속하게 밟겠습니다.]
민주당은 인사청문회법상 기한인 오는 24일까지 세 후보자의 청문회를 마치기로 여야가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한규/민주당 의원 : 저희 실무선에서는 12월 23일, 24일 양일간 세 분의 청문회를 한꺼번에 진행을 하자(고 논의가 됐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여야의 합의는 없었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여야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헌법재판관 선출안을 통과시키려는 민주당 계획도 일단 제동이 걸렸습니다.
추가 협상에서 진전이 없으면 연내에 헌법재판소가 정상적인 재판관 9명 체제가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지연전략을 쓴다면 강력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헌법재판관 임명동의 절차를 둘러싼 여야 신경전이 치열해질 걸로 보입니다.
한소희 기자 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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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비어 있는 헌법재판관 세 명 자리를 채우기 위해서 민주당이 재판관 후보자 임명 동의 절차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이 여야 합의가 없었다고 선을 긋고 있어서 이번 달 안에 국회 절차를 마무리하기가 어려울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한소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민주당은 차질 없는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을 위해 헌법재판관 후보자들의 임명 동의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박찬대/민주당 원내대표 : 민주당은 헌법재판소의 심판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현재 공석인 국회 추천 몫 3명의 헌법 재판관 임명 동의 절차를 신속하게 밟겠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정계선 서울 서부지방법원장과 마은혁 서울 서부지법 부장판사를 국민의힘은 조한창 변호사를 각각 후보자로 올렸습니다.
민주당은 인사청문회법상 기한인 오는 24일까지 세 후보자의 청문회를 마치기로 여야가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한규/민주당 의원 : 저희 실무선에서는 12월 23일, 24일 양일간 세 분의 청문회를 한꺼번에 진행을 하자(고 논의가 됐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여야의 합의는 없었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정점식/국민의힘 의원 : 청문 일정에 대해 합의한 바가 아직까지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당 의원총회에서 여러 가지 법리적인 문제를 제기를 하시면서 더 검토해봐야 된다는 말씀이 있어서 조금 더 검토 한 후에….]
여야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헌법재판관 선출안을 통과시키려는 민주당 계획도 일단 제동이 걸렸습니다.
추가 협상에서 진전이 없으면 연내에 헌법재판소가 정상적인 재판관 9명 체제가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지연전략을 쓴다면 강력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헌법재판관 임명동의 절차를 둘러싼 여야 신경전이 치열해질 걸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위원양)
한소희 기자 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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